최근에는 멀리 강원도 산에 자주 갔었다.  거리가 멀어서  가보지 못한 산이 많았기때문이었다.  요즘은 강원도산에 회의도 많이들고.  조망도 없고 거미줄 가득한곳에 뭣하러 가는지.  그래서 생각해낸곳이 용산봉.   집을 나설때까지 우왕좌왕하다가 덕유산으로  잡았다가  하늘을보니 전날과 달리 쾌청한 하늘이 아니었다.  그래서 다시 용산봉으로 방향을 잡고.   휘발류 주유 하면서 생각해보니, 산에간다고 쏟아붓는 교통 비용이 한달에 50만원넘는것 같다.  그래, 가까운 덕유산으로가자.  수없이 가본 덕유산. 전부터 가보고자했던 투구봉 방향으로 간다. 












○ 2018년 8월19일 맑음, 가끔 구름, 2-3일 무더위가 한풀꺽였다가  다시 더워짐


○ 나홀로 승용차로이동. 구천동 국립공원주차장 무료. 


○ 산행코스 ;  구천동 - 투구봉 - 대봉 - 못봉 - 횡경재-백암봉  -중봉  -오수자굴 - 백련사 -구천동 (10시간) 




얼린물 900cc+700cc+500cc 그리고 얼리지 않은물 500cc+500cc+얼린 파워레이드355cc캔+얼린 350cc커피캔 = 약3800mL (얼릴때 물을  약간  덜 담기때문에)

산행후에 800mL정도 남음 (즉, 3리터 정도 마심)















구천동 - 투구봉 - 대봉






제대로된 코스는 구천동 상가 뒷편으로  들머리가있다던데, 정확한  입구를 모르고 갑자기  덕유산으로 걸음을 옮겼기에 그냥  내 생각대로 들어간다. 

등산로는 뚜렸하고 특별한  사항은 없으나 덩쿨식물이  번성해서  무척 애먹었다. 덩쿨속에서 허부적거리냐고 시간도 많이 허비하고 체력도 까먹었다.  등산로를 잘 따라가면  문제없었을건데,  덩쿨식물  군락지 부근에서는 등산로도  안보이고 그냥  방향을 잡고 가는거라서 어쩔수가없었다. 


조망은 딱 한곳에서 괜챦았는데, 투구봉 거의 도착할즈음에 우회해서 올라가는 바위가있다.  그 바위를 일부러 올라가야  조망을 볼 수있다. 

투구봉과 네이버 지도에만 나오는 흥덕산은 특별한 표식은없고 산악회 시그널이 갑자기 많아진다는것.    투구봉에는 오래되어 손상된 표지기가 있기는 하다. 








구천동 탐방지원센터에서 200미터정도가면 들머리가 나온다. 그쪽으로 죽 올라가면 등산로가 희미해지고, 그냥 능선방향으로 올라붙는다. 등산로인지 아닌지 불분명한곳을 치고오른다.


능선에올라붙으니 구천동 상가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사진은 상가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 상태가 아주좋다.


내가 가야할 방향의 등산로. 좋다.


한동안 이런 고속도로가 이어진다. 룰루랄라.


많이 왔을거라 생각하고 바위오 올라가서 정탐을 해보니 별로 안왔다. 젠장. 덩쿨을 헤치고 여차저차 해서 투구봉을 찿아 올라갔다.


투구봉 거의 다다랐을 즈음에 조망이 좋은 바위가있다. 그곳에서 바라본 사진들이다. 스키장 스로프가 잘보인다.


적상산이 아담하게보이고.




칠봉. 가운데 능선의 봉우리가 7개이다. 그래서 칠봉이라는데. 나는 그냥 일곱번째봉우리만 갔었다.




투구봉정상. 파랑색 정상표지판


손상된 투구봉 표지기


삼각점도보이고. 이 사진을보니 여기도 덩쿨이 많네. 덩쿨과의 싸움. 투구봉 지나면서는 산죽과의 실갱이가 이어지고.


부산일보 산&길에서 이쪽 코스를 소개했었다.



헬기장인데 수풀만 무성하다.


귀여븐앙마 시그널. 이곳이 네이버 지도에 표기된 흥덕산. 평소 없던 시그널이 많이붙어있다.


운치있는 분위기. 이곳을 지나면 대봉.
















대봉-회경재 -백암봉






원래 계획은 대봉까지 3시간정도  생각했는데 4시간 가까이 걸렸다.  게다가 의욕저하. 

오후4시경에  삼공리에 하산할거라 기대했는데, 계획수정하고 중간에 탈출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잠깐고민. 

점심준비는 (집에 밥이 없어서) 햇반한개와  참치통조림 한개들고왔는데, 먹어야  산행할수있을것 같아서 쭈구리고 앉아서 햇반에 참치 비벼먹음. 처량 그 자체. 



대봉에서 향적봉 부근을 보니 멀게느껴진다. 당연한것이 8Km가 넘으니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게다가 넘실거리는 봉우리들을 지나야하니까. 

그래 가보자. 














대봉. 반갑다.



대봉, 그앞에 월음령. 그 다음봉우리는 못봉(지봉) 그 뒤로는 생각하기도싫다.




땡볕이 이어진다. 마스크와 선글라스 착용.


지도에는 지봉과못봉 위치가 다르던데 이곳에는 2개를 포개놨다.



백두대간 길이라서 별의별 시그널이 많다. 특히 자랑질하는 시그널 (백두대간 5번째 라는둥, 올라가고 내려간다는둥) 그리고 종교 믿으라는 시그널. 다들 쓰레기.



등산로 아님 표지판. 원래 등산로였을듯. 살짝 가보니 가볼만 하겠던데그러면 너무 짧은 산행이되어서 정석대로 진행함.



송계사 갈림길.


나는 이런길이좋다.


괴봉이라는데, 봉우리 같지는 않고 그냥 능선의 연속처럼보임.


백암봉 (송계삼거리) 거의 다 왔을즈음 조망이 터진다. 뒤돌아보고 지나온 등산로 한컷찍음.
















백암봉 - 중봉







백암봉에서 중봉 사이  덕유평전은 지리산의 연하선경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곳이다.   마치 아름다운 여인이 나를 향해 걸어 올것만같은. 

산울림의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나무 그늘이 없어서  땡볕이지만 진한 초록이  전해주는 기운을 받을 수있었다. 












백암봉의 등산안내도


멀리 중봉 그 좌측이 향적봉


저기도 한번 가봐야하는데


백암봉이정표


지나온 길


멀리 남덕유와 덕유산 서봉이보인다.










위 사진찍을때 잠자리가 보여서 다시찍은 사진.



덕유평전


아이폰6로찍은 파노라마사진. 좌측이 중봉이고 우측 능선이 걸어온 길


좌측이 못봉(지봉) 봉우리가 2개라서 한개는 못봉, 다른 한개는 지봉이라고도하고 그냥 구분없이 얘기하기도하고.




















중봉 - 오수자굴 - 백련사 -구천동





향적봉으로가서  칠봉으로 하산해야 하는데 지겹기도하고 시간이 늦어져서  오수자굴로 하산하기로 했다.

백련사에서 삼공리까지 포장도로가 싫어서 덕유산에 안간다는 사람도있다. 






























백련사 일주문


백련사에서 하산하는 길. 나는 이런길도 좋다.


들머리. 삼공리 탐방지원센터에서 약 200미터 가다보면 좌측에 이런 입구가보임.




























Posted by PaPa Monster 파파몬 TRACKBACK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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