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18.05.24 20180522 지리산 (거림-천왕봉-중산리)
  2. 2017.07.19 20170716 지리산 연하선경 (백무동-세석-장터목-백무동)
  3. 2017.05.14 20170514 비선담 창암산 (경남함양)
  4. 2017.02.16 20170212 지리산 설경 (거림-천왕봉-중산리)
  5. 2016.12.26 20161225 지리산 촛대봉
  6. 2016.05.17 20160514 지리산 (백무동-삼신봉-쌍계사)
  7. 2015.09.22 20150920 지리산 (새재-천왕봉-장터목-중산리)
  8. 2015.07.09 20150705 지리산 (뱀사골-반야봉-화엄사)
  9. 2014.09.01 20140831 지리산 구룡폭포-덕운봉 (2)
  10. 2014.07.23 20140721 지리산 반야봉 피아골 (실패한일출)
  11. 2014.05.10 20140505 칠선계곡 올라가기 (추성동-칠선폭포-대륙폭포-천왕봉-백무동) (1)
  12. 2013.09.18 20130918 지리산(천왕봉)
  13. 2013.07.17 20130713 지리산(제석봉) (2)
  14. 2012.11.06 20121021 지리산 (백무동원점회귀)
  15. 2011.07.28 20110724 지리산 (백무동-거림)
  16. 2011.05.09 20110508 지리산 (중산리-천왕봉-의신) (2)
  17. 2010.08.18 20100801 지리산 (고소산성-성제봉-삼신봉-세석-백무동) (1)
  18. 2010.06.21 20090919 지리산 (밤머리재-웅석봉-달뜨기능선)
  19. 2010.06.21 20090913 지리산 선녀굴
  20. 2010.06.19 20090726 지리산 (청학동-남부능선-세석-천왕봉-중봉-대원사)
  21. 2010.06.19 20090628 지리산 (성삼재-반야봉-세석-한신계곡-백무동)
  22. 2010.06.19 20090524 지리산 촛대봉 (대성골-촛대봉-거림)
  23. 2010.06.19 20090517 지리산 바래봉
  24. 2010.06.16 20081207 지리산 (중산리-천왕봉-장터목-백무동)
  25. 2010.06.01 20020915 웅석봉 (밤머리재-웅석봉-성심원)
  26. 2010.06.01 20020908 지리산 이현상아지트
  27. 2010.06.01 20021020 지리산 왕등재
  28. 2010.05.31 20100530 지리산 (순두류-마야계곡-중봉-써리봉-자연학습관)
  29. 2010.05.31 20030622 지리산 (심마니능선-반야봉-이끼폭포)
  30. 2010.05.31 20020804 성제봉 (경남하동)






부처님오신날.  안내 산악회는 희양산이나 지리산 칠암자코스를 많이간다.  이런날 사찰이 있는 산행지는 피하는 편이다.  그래서 선택한곳이 지리산 연하선경이다. 여러번  다녀온곳이지만 설악산의 공룡능선처럼 백번을 가봐도 좋을 그런곳이기 때문에 안내산악회를 따라나섰다. 겨을을 지나 봄산행까지는 500미터급의 낮은 곳을 주로 다녀서 좀   노피악 있는 곳을 다녀오고 싶었다. 이틀전에 공룡에 다녀와서 컨디션이 날아갈듯 하지는 않지만 슬금슬금 걷다보면 제 시간에 하산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동안 승용차를 운전해서 산행하곤 했는데 버스를 이용하니 편하고 좋다. 다만 오고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요즘  원유가격이 슬금슬금올라서 리터당 휴발류 가격도 100원정도 오른것 같다.  설악산과 지리산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자주 가보기로 생각한다. 가끔  안가본  강원도 산에 가보고. 당분간은 이럴계획이다. 




○ 2018년5월22일 석가탄신일, 날씨 처음에 맑음, 그후로 흐림, 법계사에서 비가 살짝 내림


○ 대전 청솔산악회 


○ 산행코스 ; 거림-세석-촛대봉-연하선경-장터목- 천왕봉-법계사-중산리 (7시간) 













거림-세석산장














산행들머리. 화장실은 상요불가한다고한다. 이해가 안된다.


지리산이란 뜻이다. 지정된 탐방로에서도 곰과 마주칠수있어요. 나는 곰을 키우는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곳을 여러번 와보지만 안내판 사진처럼 찍을수가없다.


위 안내판 사진과 비슷한데 앞에 작은 나뭇가지들이 거슬린다.


세석교. 거의 다 왔다는 뜻이다.




이곳에서 밥먹었다. 밥은 그냥 산악회에서 나눠준 밥이고 반찬은 고추참치캔이다. 처음 이렇게 먹어봤는데 괜챦다.


겨울에 왔을때 상고대 터널을 이뤘던곳.





처녀치마



세석이다. 구름이 멋지다. 이후로는 이런구름을 볼수없었다.






















세석-촛대봉-장터목












멀리 촛대봉 바위사이로 염소가보인다.




사진에보이는 앞에 두 남녀. 나랑 계속 같이가게되었다. 산행 속도가 비슷해서. 둘이 뭐라뭐라 싸우듯하는데 (여자가 일방적으로 남자한테 불평불만) 처음에 경상도 사투리가 너무 쎄서 그런줄 알았는데 일본말이었다.


촛대봉 이정표. 멀리 천왕봉은 구름에가려져있다.










연하선경 시그마DP1m


연하선경 아이폰6 파노라마



연하선경 아이폰6 파노라마




















장터목-천왕봉
















장터목 사진은 이게 가장 예쁜것 같다.


장터목 화장실


제석봉


제석봉. 이곳을 오를때는 항상 힘들다.



제석봉에도 정상석이잇었으면 좋겠다. 사실 제석봉 정상석이있는지도모른다. 정상에 안가봐서 (정상은 출입금지구간)


멋진 자태




얼레지. 흔한거지만 마땅히 찍을거리가 없어서 찍어봄


눈으로볼때는 멋졌는데 사진으로보니 그저그럼



통천문. 아이폰6파노라마 사진


천왕봉 오르다가 찍은 파노라마. 아이폰으로 파노라마 처음찍어보는거라서 많이찍어봤다. 어떻게 나올지궁금해서.




이쯤 올라가는데 크로아티아에 놀러간 마누라한테 전화가왔다. 힘들어 죽곘는데. 그래도 나는 아드리아해보다 지리산이 더좋다.




언젠가 평일에 지리산 올라오면 맘껏 정상석을 찍을수있겠지. 사람없을때 순각포착한 사진. 어떤 사람한테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했더니 셀카로 찍으라고한다. 걍 하산했다.




정상부근 공사중이다. 아마도 훼손지역복구중인듯. 지리산에 세금 많이들어간다. 곰키우랴 나무심으랴.














천왕봉-법계사-중산리













천왕샘


천왕샘 바로옆에 누군가 글씨 새겨놨다. 뭔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많은 분이었나보다.


바위틈에서물이 흐르는데 바가지는 필요없을듯.


멋지구리한 사진,


개선문. (개선문은 이정표 우측, 사진에는 없슴)


법계사. 심심해서 파노라마로찍었다.




천왕봉에서 하산하는길과 장터목에서 하산하는길이 만나는지점.


칼바위


통천길. 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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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라서 일기예보에  따라서 산행장소를 정하게된다.  안내산악회에서 영양 일월산 산행공고가 나왔는데 아무래도 비가올것 같다. (비올확율30%였는데, 비가 많이왔다고함)   그래서 집을 나설때까지도 망서리다가 자동차로 남덕유 바라보고 비가 안올것 같으면 남덕유로가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백무동으로 가기로 맘먹고 출발했다. 


○ 2017년7월16일


○ 나홀로 승용차로이동 (편도 154Km, 2시간소요) 


○ 산행코스 ; 백무동 - 한신계곡 -세석 -촛대봉- 연하선경 -연하봉-장터목 -백무동 (7시간) 

























장터목 -세석













































































세석 - 촛대봉

























































촛대봉 -연하봉


























































































연하봉 -일월봉 -장터목































































장터목 - 백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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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황사가 창궐하여 멋진 조망을 보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칠선계곡 개방한 구간과 창암산을 둘러보기로하고 떠났다.  가는길에 바라본 서대산과 덕유산은 뿌옇게 보였다.  계곡으로 피신하는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드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집으로 귀가할때는 청명한 시야를 보여줘서 오호 통재라 !!


계곡사진찍으려면 아주 흐린날이 좋다. 햇빛이 드는 날은 명부와 암부가 명확히갈려서 보기 좋은 사진은 안나온다.  산행할때는 좋았는데 집에서 파일 열어보는순간 급 실망. 


창암산은 조망 전혀없다고 생각해도된다. 정상부에서 천왕봉 부근이 살짝보이기는한데 너무 아쉽다.  안가보고 궁금한것보다 가보고 실망하는편이 더 낫다고 생각든다. 


○ 2017년 5월14일  (처음에 미세먼지 가득, 오후는 쾌청한 날)  바람이 정말 많이불었다.

○ 나홀로. 승용차로 이동 

○ 추성리(주차장에 주차, 무료) -두지터-선녀탕-옥녀탕-비선담-(다시 두지터로 돌아와서) - 창암산 -월탄 (5시간40분)

















추성리 - 두지터 -비선담















 


































■ 선녀탕 































■ 옥녀탕






































■ 비선담





































■ 두지터로 되돌아가면서 다시 찍은 사진들


































두지터 -창암산- 의탄
























 

























■  산행마치고 찍은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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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남덕유산 일출보러 가려 했는데, 눈떠보니5시무렵이라서 지리산으로 방향을 정했다. 지난 크리스마스때 거림-세석-천왕봉-중산리 코스를 다녀오려고 갔다가 촛대봉에서 되돌아 내려온 경험이있어 같은 코스를 가보기로한다. 


고속도로상에서 남덕유산에 구름이 살짝걸려있다. 일기예보에는 구름이 없어진다해서 상고대를 기대해볼까해서 잠깐 갈등해본다.  이번 산행의 목적은 요즘 너무 쉬운 산행만 해서 좀 걷는 산행을 허려는 의도가있기에 그대로 거림으로 향한다. 


○ 2017년 2월12일 날씨 맑음, 바람 거의 없슴, 따뜻한 겨울 날씨


○ 승용차를 혼자 운전하고 가서 거림 무료주차장에 주차후, 중산리에서 택시타고 돌아옴 (택시비 \20,000)


○ 산행코스 ; 거림-세석-촛대봉-장터목-천왕봉-중산리 (7시간30분)










거림-세석





거림에서 세석까지 2시간이면 갈수 있을것 같은데,  촛대봉까지 2시간 반 걸린다. 

아무리 노력해도 시간이 당겨지지 않는다. 



 




거림 탐방지원센터. 직원은 항상없다.


이런 표식이있어야 지리산. 맞다.


이 다리 이름이 왜 ? 북해도교일까 ? 항상 궁금하다.


슬슬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곰출현주의





1440지점. 즉, 거림과 청학동(남부능선) 갈림길



























세석-촛대봉

























세석산장이보인다.





멀리 천왕봉이보인다. (좌로부터 연하봉, 제석봉, 천왕봉)


이정표뒤로 천왕봉이 보인다.

















촛대봉-연하평전











천왕봉







좌측 봉우리가 촛대봉. 세석에서보면 촛대처럼보이는데.


저 멀리 보이는동네가 마천.


꽁초바위, 연하선경, 연하봉, 제석봉,천왕봉



중봉을 가운데 끼고 멋진 설경


좌측이 중봉과 반야봉



















연하평전과 연하봉










연하선경


연하선경


연하선경


연하선경과 반야봉(맨우측)


멀리 보이는 능선이 서북능선



반야봉


연하선경


멀리 반야봉중봉





연하봉



일출봉



















세석대피소-제석봉-천왕봉












장터목산장


멀리 반야봉과 중봉


멀리 반야봉과중봉


제석봉의 유명한 고목


좌측 촛대봉, 우측 반야봉중봉


천왕봉



통천문


통천문을 빠져 나가면 보이는 설경



천왕봉으로 오르는 계단바로앞.


좌측 멀리 반야봉중봉





중봉(천왕봉 바로옆 중봉)



천왕봉 정상석은 사람이 많아서 포기















천왕봉-개선문-법계사-중산리
















천왕봉에서 중산리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보이는 조망



개선문. 예전에 여기서 일출을 봤었다.


멀리 진주시내가 잘보인다. (사진에서는 작아서 잘 안보임)


법계사. 무수히 자나쳤어도 한번도 들어가본적이없다.


로타리대피소 식수대. 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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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5 지리산 촛대봉

2016.12.26 20:17 from 지리산

2016년 마지막 산행일이고 크리스마스날이다. 

팔공산 은해사 부근에 갈까하다가 마지막이라는 수식어 때문에 지리산으로 정했다. 

처음 계획은, 거림에서 천왕봉찍고 중산리 하산해서 4시20분 버스타고 거림으로 돌아오는 깜찍한 계획이었지만 은근 귀챤니즘이 생겨서 촛대봉에서 되돌아 하산했다. 


집에 일찍귀가하여 가족들과함께  한끼 식사라도 함께 하는것이 더 낫다라는 생각이다. 

산행을 길게 했다는것이, 더 빠르게 달렸다는것이 대단할것도 없는것인데.




○ 날씨 ; 보통 맑은날.  바람없고 따뜻한 겨울날. 

○ 산행코스 ; 거림 무료주차장 - 거림탐방지원쎈터-1400고지(청학동 갈림길)-세석대피소-촛대봉-세석대피소-거림 




 

 

산길샘데이터. 거리 13.71Km 평균솔력 2.56Km/hr 고도(최저) 634m 고도(최고) 1721m 오름 1448m 내림 -1465m

 

 

 










거림-세석대피소-촛대봉 오르기







 

 

 

 

 

 

 

 

 

 

 

 

 

 

 

 

 

 

 

 






























촛대봉에서의 조망










 

 

 

 

 

 

 

 

 

 

 

 

 

 

 

 

 

 

 

 

 

 

 

 



















하산길 (촛대봉-거림)















 

 

 

 

 

 

 

 

 

 

 

 

저 뒤에 보이는 다리이름이 북해도교. 이름이 깔끔치가 않다.


좀 작살나무. 웬지 이 나무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등산로 아랫쪽에는 눈이 전혀 없다.

 

 

거림에서 처음 맞이하는 이정표. 세석대피소까지 6.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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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시천면 | 지리산 촛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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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5월14일 (석가탄신일)

○ 백무동-한신계곡-세석대피소-삼신봉-쌍계사

○ 교통편 ;  대전에서 백무동가는 7:30분버스.  쌍계사에서 구례터미널가는 18:40분버스, 구례에서 구례구가는 19:30분버스, 구례구에서 서대전가는 20:10분 기차

 

 

 

 

 

 

 

 

 

 

 

 

 

 

 

 

 

 

 

 

 

 

 

 

 

백무동-한신계곡-세석대피소

 

 

 

 

 

 

 

 

 

 

 

 

 

 

 

 

 

 

 

 

 

 

 

 

 

 

 

 

 

 

 

 

 

 

 

세석대피소-음양수-의신 갈림길-삼신봉

 

 

 

 

 

 

 

 

 

 

 

 

 

 

 

 

 

 

 

 

 

 

 

 

 

 

 

 

 

 

 

 

 

 

 

 

 

 

 

 

 

 

 

 

 

 

삼신봉- 외삼신봉-쌍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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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4 | 삼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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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에서 치밭목 대피소가기전 삼거리까지는 못가본 등산코스라고 그쪽길을 가려고 길을 나섰다.  (지리산 법정등산로중 안가본 유일한 코스)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편리성 때문에 승용차로 이동하였다.

중등산화를신고 운전하면 악셀레이터가 쿡 빫아진다, 속도계는 150-160을 넘나들고.. 하여튼 새재까지 딱 2시간걸렸다.

 

 

 

 

새재-삼거리-치밭목 대피소 (무재치기폭포)

 

 

 

 

대원사.

깔끔하게 포장해놨다. 올 6월에 했다고한다.

차를 세우고 한적한 일주문 사진을 찍어봤다.

 

새재에 도착.

예전에는 주차장이 없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좀 좁지만 깔끔한 주차장이있다.  이른아침이라서 주차공간이 남아있다.  완벽주차후 인증샷.

 

등산로 입구는 주차장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자마자 있다. 이정표가 세워져있어서 쉽게 들어갈수있다.

 

천왕봉까지 8.8Km. 중간에 치밭목 대피소가있고.

트랭글 거리와 이정표거리가 조금 차이가난다.

 

출렁다리.

이 다리를 건너면서부터 실질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치밭목대피소까지는 깔끔하게 정리된 등산로가 이어진다.

유평마을(대원사)로 내려가는 등산로와 만나는 삼거리까지는 아늑하고 평탄한 등산로가 지리산 맞나 ? 싶을정도이다.

 

 

 

 

초록단풍.

나는 이런 단풍을 좋아라하는데, 낮은 지역은 초록인데 위로 올라갈수록 노랑색 빨강색으로 물들어있었다.

 

삼거리 이정표. 이곳에서 유평리까지 4.4Km(대원사 5.9Km)   새재는 딱 3Km이다.

새로 구입한 캐논EOS M2 미러리스는 촛점을 배경이 잡는다. 촛점 area가 너무 넓다.  비추비추...22mm렌즈와 함께29만원이라 호기심으로 구입했는데.

 

 

 

 

 

 

 

 

 

 

 

 

 

 

 

 

 

 

 

 

 

무재치기폭포

 

 

 

삼거리에서 치밭목대피소 중간에 무재치기폭포가있다.

지리산에서 이름값하는 폭포인데, 공단에서 이곳 가는길을 막아놨다.

초행인분은 그냥 지나칠 가능성이있겠다.

 

몇해전에 왔을때는 비가온후라서 수량이 어느정도는 있었는데 이번에는 물이 적다.

전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맘껏 못찍었는데 이날은 혼자서 이리찍고 저리찍고...24mm이하 화각의 렌즈가 필요한것같다.

환산화각35mm (EOS M2+22mm) 와 28mm (시그마 DP-1m)로는 제대로 담아지지 않는다.

 

 

 

 

 

 

 

 

 

 

 

 

위2장의 사진은 무재치기폭포를 떠나 계단길로 조금오르면 (위험하다고 줄로 막아놨다) 폭포상단 옆 바위에서 올라살수있다. 그곳에서 바라본 무재치기폭포 최상단이다.

(위사진은 캐논 EOS M2, 아래는 DP-1m사진인데 확실히 시그마DP가 좋다)

 

 

 

 

 

 

 

 

 

 

 

 

 

 

 

 

 

 

 

 

 

 

 

 

치밭목대피소.

 

 

 

 

 

 

 

 

 

 

 

 

 

 

 

 

 

 

치밭목대피소-써리봉-중봉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취나물이 많아서 치밭.

 

 

 

 

 

 

 

 

 

써리봉 하산길에 중봉쪽 조망이 멋지게나온다.

 

 

 

 

 

 

중봉에서 바라 본 천왕봉

 

 

중봉에서 천왕봉 가다가 찍은, 사진이 뒤집어 진것이 아니고..

 

천왕봉오르막에 찍어본 중봉

 

 

 

 

 

 

 

 

 

 

 

 

 

 

 

 

 

 

 

천왕봉-제석봉-장터목

 

 

 

 

 

 

 

 

 

 

 

 

 

 

 

 

 

 

 

 

 

 

 

 

 

 

 

 

 

 

 

 

 

 

 

 

 

 

 

 

 

 

 

 

 

 

 

 

 

 

 

 

장터목-유암폭포-칼바위-중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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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지리산에 가고 싶었다.

딱히, 다른곳에서 오란곳도 없었고.

대전에서 7시10분 출발하는 버스에 간신히 올랐다. 삼각대 찿다가 시간을 허비해서 (배낭안에 모셔두고 그걸 집안에서 찿았으니) 천사같은 아내가 터미널까지 바래다 주었다. 감사.

버스는 덕유산을 지나 함양땅으로 접어든다.  자주 갔었던 백무동보다 뱀사골을 가고 싶어졌다. 핸드폰으로 구례구역에서 출발하는 8시10분 기차를 예매하고 인월에서 내렸다.

반선(뱀사골)가는 버스는 9시30분, 아직 30분이상 남았다 택시를 탈것인가 기다렸다가 버스를 탈것인가. 택시요금을 물어봤다 \16,000원. 그냥 버스를 탔다.

 

○ 반선(뱀사골입구) -  뱀사골 -화개재 -반야봉 - 노고단고개 -무넹기 -화엄사 (8시간40분)

 

 

 

 

뱀사골 (반선-화개재)

 

 

뱀사골은 하산로로 주로 이용했었다.

아주 오래전 반선에서 남원가는 버스타고 집으로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봤던 반선마을과 지금의 반선마을이 별 차이가 없다.

발걸음이 가볍다.

 

 

 

 

 

 

지리산 뱀사골 입구.

예전과 달리 여러 시설들이 생겼다.

등산로에 나무데크가 설치되어있다.  그길로 한참을 갔다.  와운마을 입구까지 이어지는듯싶다. 자연을 느끼고 싶은데...수입산 나무 성능테스트를 하게되다니.

 

 

 

 

 

 

 

 

 

 

 

 

 

 

 

 

 

 

 

 

 

 

 

 

 

 

 

 

 

 

 

 

 

 

 

 

 

 

 

 

 

 

 

 

 

 

반야봉 (화개재-무넹기)

 

 

 

화개재까지 4시간정도 예상했는데 30분정도 시간이 절약되었다.

계곡에서 이끼도 찍고 서두르지 않았는데 양호하게 산행할수 있었다.   삼도봉을 지나 반야봉을 올랐다.

사실, 삼도봉은 제대로 본적이 없다. 대부분 어두울때 그냥 스쳐지나가는 곳이었다. 화개재에서 삼도봉, 계단이 이리 많은줄 몰랐다. 삼도봉을 봉우리라 부르는것이 의아했는데 화개재에서 올라보니 봉우리 맞다.

 

반야봉.

5번째 오르는길이다. 처음은 심마니능선으로 갔고 2번째는 비가왔고, 드 다음은 종주산행갔다가 멋진 운해와 일출, 그다음은 운해를 다시보고 싶어갔지만 비가왔고, 이번이 5번째인데 갈 수록 웰캐 힘이드는지. 삼도봉에서 반야봉 가는길이 이리 멀고 힘든지 몰랐다.

 

가까스로 올라간 반야봉, 정상석이 바뀌었다.

 

 

 

 

 

 

 

 

 

 

 

 

 

 

 

 

 

 

 

 

 

 

 

 

 

 

 

 

 

 

 

 

 

 

 

 

 

 

 

 

 

 

 

화엄사계곡 (무넹기-화엄사)

 

 

 

 

 

아주 오래전 성섬재에서 노고단고개까지만 나들이 왔을때 무넹기 고개를 왔었다.  아마도 20여년전.

그 후로는 무넹기에 온적이 없고 성삼재에서 무박산행할때도 이곳옆으로 그것도 한밤중에만 지나쳤었다.

하늘이 잔뜩 찌푸려있다.

 

등산로가 물에 적셔있는것으로 미루어 얼마전 비가 왔었나보다.

하산로는 가파른데 물기때문에 속도가 나질 않는다. 발목이라도 덥질러서 잘 걷지 못하는것보다는 그래도 안전이 제일이니까 천천히 하산한다.

빗방울 소리가 들린다. 다행히 나뭇잎때문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될정도이다.

혹시라도 빗줄기가 굵어질까봐 마음이 급해진다.

 

 

 

 

 

 

집선대와 국수등을 지난다.

하산하면서 좌측으로 계곡을 끼고 등산로가 이어진다.

계곡으로 가려면 한참을 내려서야한다.

오늘은 바쁜 핑게로 그냥 지나친다.

화엄사 계곡을 언제 다시올수 있겠는가?

아마도 낮시간에는 다시 올것 같지않다.  혹시 오더라도 한밤중에 올수 있을것이다.

 

참샘터는 거의 하산했을때 있다.

배낭에 물도 많이 남아있고 저지대의 샘터는 수질이 걱정되어 그냥 지나친다.

 

 

 

연기암으로 이어지는 임도와 만난다.

시간이되면 연기암에 들러보고 싶은데 그냥 먼발치에서 힐끗  쳐다보고 그냥 하산한다.

화엄사라는 대찰을 창건하신분이 연기대사라는 말도있다. 이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대숲에서 마주오는 승복바지를 입은 젊은 여자분과 마주쳤다.

밀짚모자 안으로 살짝 보이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었다.

기념으로 먼 발치에서 찍었다.  

 

계곡건너 화엄사 건물이보인다.

산행하면서 사찰 안으로는 잘 들어가지 않는 습성이있어서 이날도 그냥 지나쳤다. 

대찰..딱 맞는 말이다.

 

 

화엄사계곡 등산로 입구.

이곳에서 천왕봉이 32Km, 대원사까지는 40Km거의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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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산악회에서 울진 백암산 선시골 가기로 했었는데 모객이 저조하여 취소된것을 몰랐다.  마땅한곳을 검색하다가 국제신문 홈페이지에서 구룡폭포를 원점회귀 산행한 코스가 있어 그곳을 찿아갔다. 사실 구룡폭포산행은 너무 짧아서 가보질 않았었는데 갑자기 산행지를 알아보려니 여의치 않아서 그냥 출발. 집에서 목적지 육모정까지 1시간40분 소요된다. 육모정 양지바른곳에주차. 국제신문의 안내대로 산행을 시작한다.

 

국제신문에서는 구룡계곡을 다음과같이소개하고있다.  '지리산의 계곡이라고 하면 흔히 뱀사골, 피아골, 대원사계곡, 대성골 등을 떠올리지만 구룡계곡은 지리산 주능선의 계곡들과는 또 다른 맛을 준다. 길이는 짧지만 굽이굽이 이어지는 수많은 소와 폭포가 만들어내는 비경은 여느 계곡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한국자연보존회가 선정한 '한국의 100명수(名水)'에 선정됐을 정도이니 계곡 자체만으로도 격조가 느껴지는 곳이다. 구룡계곡이라는 이름은 4월 초파일에 아홉 마리의 용이 내려와 계곡의 폭포에서 놀다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비롯됐다. 또 판소리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동편제에 속하는 명창들이 득음을 위해 수련을 쌓은 계곡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 라고.

 

 

산행은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 지리산국립공원 북부관리사무소 앞 육모정에서부터 시작한다. 육모정(춘향묘·용소)~삼곡교~구시소~챙이소~사랑의다리~비폭등~구룡폭포~구룡사 앞 갈림길~차도(천룡교)~회덕~노치마을 백두대간 합류점~노치샘~덕운봉 정상~구룡봉~노치산성~지리산 둘레길 합류 삼거리~구룡치~개미정지~내송마을 앞 도로로 이어지는 총 14㎞ 코스다. 걷는 시간만 5시간, 휴식과 식사를 포함하면 6시간30분 정도 잡으면 넉넉하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원점회귀 산행(개념도 참조)에 가깝다.

 

 

 

 

 

육모정

 

육모정,

너무나 유명한곳이다.  바로앞에 춘향묘가 있다. 그냥 인증샷찍고 출발.

육모정에서  2-3분 올라가면 탐방지원쎈터가 나오고 좌측으로 구룡폭포 이정표가있다. 국립공원이어서 길찿기는 수월하다.

 

 

 

 

 

육모정 맞은편에  춘향묘가 멋스럽게 조성돼 있어 '춘향이의 고장' 남원 티가 팍팍난다. 육모정에서 60번 지방도의 아스팔트 길을 따라 2-3분 가면 삼곡교라는 다리 왼쪽 구룡폭포 비석 아래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10분쯤 가면 구시소라는 작은 소가 나온다. 말이나 소의 먹이를 담아주던 '구유'의 이 지역 사투리인 '구시'에서 비롯된 이름이라는데 눈길은 잡아끈다.  사진찍다가 카메라 집어넣고 출발하니 바로 이어서  2분 후 만나는 챙이소는 곡식을 빻아서 알갱이와 껍데기를 분리하던 '키'의 이 지역 방언이 '챙이'라는 점 때문에 이름 붙여졌다. 넓고 편평한 모양의 바위를 타고 물이 흘러내리는데 소 앞의 작은 바위인 '서암'과 어우러져 구룡계곡의 제4곡을 이룬다.

 

 

 

 

들머리인 구룡계곡 하류 육모정(六茅亭)은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에 속한다. 경치가 너무 좋아 호경리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지는 동네다. 육모정은 조선 중기부터 지역 선비들이 모여 의리 예절 도덕을 기치 삼아 학문을 닦고 시대를 논하던 향약인 '원동계(源洞契)'와 관련이 깊다. 당초에는 계곡 바닥의 널따란 반석 위에 건립됐는데 지난 1961년 홍수 때 떠내려가자 1997년 계곡 옆 현재 위치에 다시 지은 것. 바로 앞 계곡의 용소(龍沼·제2곡)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 건너편에 있는 용호정(龍湖亭)과 마주보고 있다.

 

 

 

 

 

 

 

 

 

 

구시소

 

 

 

 

 

 

 

 

 

 

 

챙이소

 

 

 

 

 

 

 

 

 

 

 

 

 

 

 

 

 

 

사랑의 다리

 

 

 

 

 

유선대

 

 

 

 

 

 

 

 

 

 

지주대

 

 

 

 

 

 

 

 

 

 

 

 

 

 

 

비폭등

 

 

 

 

 

 

 

 

 

 

 

 

 

 

 

 

 

 

 

 

 

 

 

 

 

구룡폭포

 

 

 

 

 

 

 

 

 

 

 

 

 

 

 

 

 

지리산둘레길 (구룡사-노치마을)

 

 

 

 

 

 

 

 

 

 

 

 

 

 

 

 

백두대산  (노치마을-덕운봉)

 

 

 

 

정자나무 아래에는 특이한 내용의 표지석이 있다.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국내 유일의 마을'이라는 내용이다. 얼핏 의미심장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로 이 마을이 그 유명한 노치마을이다. 대간 능선이 통과하는 길 서쪽은 주천면에 속하고 오른쪽은 운봉읍에 속하는, '한 마을 2행정구역'의 특이한 마을이기도 하다. 정자나무 뒤로 돌아가면 종주꾼들에게 생명수와 같은 역할을 하는 샘터인 '노치샘'이 있는데 물 맛이 참 달다. 골목을 통과해 마을 뒤로 오르면 수령 500년된 소나무 다섯 그루가 나란히 서 있는 당산제전. 매년 칠월 백중에 당산제를 지낸다고 한다.

 

 

 

 

 

 

 

 

 

 

 

 

 

 

 

 

15분가량은 된비알을 타며 한바탕 땀을 쏟은 후 순한 능선길을 5분만 더 가면 덕운봉 정상이다. 정상석은 없다. 진행 방향으로 30m쯤 가서 만나는 움막에서 구룡폭포 구룡사 방향인 왼쪽 내리막 능선으로 길을 잡는다. 백두대간에서 이탈하게 되는 셈이다. 움막에서 계속 직진하면 수정봉, 여원재로 이어지는 대간 종주길이다.

 

덕운봉-둘레길삼거리

 

 

 

 

 

왼쪽 내리막을 10분가량 타면 안부가 나오는데 다시 15분쯤 오르막을 치면 739봉. 등산로가 잘 닦여져 있어 걷기 편하다. 3분 후 728.2봉에 닿는데 지역 주민들은 이 봉우리를 일명 '구룡봉'으로 부른다. 5분 후 산성 흔적이 역력한 봉우리를 넘는데 이곳이 삼국시대부터 백제와 신라의 경계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노치산성이다. 사실 덕운봉과 노치마을과 회덕마을, 정령치 만복대 등은 삼한시대와 삼국시대를 거치는 동안 중요한 국경 방어지역이었고 노치마을의 경우 한국전쟁 때 공비 토벌 명목으로 마을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기도 한 비운의 고장이기도 하다.

 

 

 

 

 

 

 

지리산 둘레길1코스 (주천-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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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반야봉에서 멋진 운해와 일출을 경험했었다. 그리고  2주전에는 태백산에서 불타는듯한 하늘을 맞이하였고. 그런 상상을 하면서 이른새벽 반야봉으로 향했다. 언제나처럼 서대전역에서 구례구가는 무궁화 열차에 몸을 실었다. 잠을 자려고 자세를 잡아본다. 옆자리 아가씨 때문에 자세가 잘 안나온다. 30분이라도 눈을 붙여야하는데 그냥 노래만 듣다보니 기차는 곡성을 지난다. 내릴 준비를 해야한다. 

 

구례구역. 낮설지 않은 곳이다. 배낭 짊어지고 내린 사람은 모두 9명정도 된다. 성삼재까지 4만원이란다. 처음에 1만5천원에 다녔었는데. 4만원? 뜻밖이다. 언제부터이리 올랐지? 합승을 해보려고 여기저기 조합을 맞춰보지만 잘안된다.  화엄사가는 사람을 합쳐서 3명이서 함께타고 출발한다. 젠장 ! 후회 막급하다. 안전벨트도 없는 택시는 총알처럼 휘어달린다. 그저 하늘에 맡기는 수밖에.  화엄사 들렀다가 성삼재 도착했는데도  20분여분 정도 걸린것 같다. 하엄사에서내린사람은 만원, 성삼재에 내린 2명은 각각 만5천원씩 지불.

 

언제나 그렇듯, 야간산행은 화장실에서 시작한다. 볼일 보고 세수를 한다. 정신차리고 산에가야하니까. 스틱길이를 조절하고 배낭 끈을 조이고 기차안에서 느슨하게 풀었던 등산화도 고쳐맨다.  물 한모금 마시고 자유시간 1개 먹고 랜턴 이마에 붙이면 출발.


성삼재에서 노고단대피소가는 세멘트 포장길에서 폭은같은 물소리가 들린다. 비가 왔나보다. 웅덩이에 물도 고여있다. 거제 산악회에서 단체로 오셨다. 화대종주를 하신단다. 그런데 화대종주 하시는분들 산행속도가 나와비슷하다. 사진찍으러 온 나와 비슷하게 산행해서는 곤란할텐데. 

 

성삼재에서 반야봉까지 2시간정도 걸렸던 기억이있다. 당시는 일출 시간이 축박해서 다리에 쥐날정도로 달렸었다. 그런데 날이 꾸물거려서 일출도 없을것 같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배낭이 무거워서 그런지 2시간 45분 정도 걸려서 반야봉에 도착했다. 일출은 없고 조망도 없고. 아, 정말 너무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30분정도 반야봉에서 날이 트이기를 기다렸지만 그런기적은 없었고 그냥 햇님이 미안한듯 고개를 내밀었다.  화대종주하시는 거제산악회 2분이서 반야봉에 따라왔다. 내 불빛 따라온것같다.  대원사까지 간다고 하신다. 벽소령까지는 날라갈듯 가겠지만 세석에서부터 다리가 무거워지고  천왕봉 오를때 한발한발 디딜것 생각하니 내 몸이 움추려드는것같다.  전날 비가 많이온듯하여 실비단폭포 사진찍고 뱀사골로 하산할까 고민해본다. 지루한 뱀사골이 떠오르고 혹시 반달곰이  아는척할까봐 걱정되고 관리공단 아저씨들 마주칠까봐 신경쓰이고. 실비단폭포앞이 물바다가되어있다면 혹시 위험에 처할수 있다고 스스로 암시하면서 피아골로 내려간다.   가장 짧다는 피아골도 지루하다.   골짜기는 엄청난 폭음을내면서 험상굿게 변해버렸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버스시간에 맞추려고 발걸음을 재촉해본다. 등산로의 돌멩이들이 미끌거려서 속도가 안나온다. 2시간이면 충분하리라 계산했었는데 피아골산장까지 한시간 걸렸다. 피아골산장에서 직전마을까지 4Km. 길이 좋으면 1시간걸리겠지만 2시간 걸릴지도 모른다는생각에 그냥 쉼없이 걷기만한다.

 

그런데 어디선가 백구가나타났다. 반대로 올라오시는 아주머니를 따라온다.  국립공원에 개를 데리고 오는 몰지각한 아줌마로 생각했는데  그분이 나보고 개 준인냐고 되레 묻는다. 그 아줌마를 버리고 개는 내 앞에서 하산한다. 내가 멈추면 개도 멈추고 내가 빨리가면 개도 미리 앞에 가서 기다린다.  늦은 아침이라서 등산객들이 제법 올라오는데 나를 째려보는것같다.  개주인 아니라고 미리 얘기해보기도하고  난감하다. 나를 흠모했던 여인이 개로 환생한것인가? 그런생각도 든다. 하여튼 지루한 산행길인데 개랑 신경전하다가 쉽게내려왔다. 그개는 피아골 입구 식당개였다.

 

 

 

 

 

 

 

 

 

 

 

 

 

 

 

 

 

 

 

 

 

 

 

 

 

 

 

이곳 출입금지 표시가 삼도봉으로 바로 가는 등산로 인듯 싶다.

 

 

 

 

 

 

 

 

 

 

 

 

 

 

 

 

 

 

 

 

 

 

 

 

 

 

 

 

○ 교통편

- 서대전역 11시25분 (구례구 1:43 도착)

- 구례구에서 성삼재 택시 (3명 합승, 1만5천원)

- 피아골 직전마을 군내버스 10:20분 (교통카드 가능)  10:45분 구례공용버스터미널 도착

- 구례(버스터미널)에서 구례구역 12:20분 압록행 버스 12:35분 구례국역도착

- 구례구역 12:42분 무궁화호 승차

 

○ 등산코스 ; 성삼재 (2시50분출발) -반야봉 (2시간 45분 소요) (반야봉에서 6시10분 출발)  - 피아골 갈림길 - 피아골대피소-삼홍소-피아골입구(직전마을)  (9시40분 동착) 군내버스 정류장 근처 공공화장실에서 윗통벗고 씻은후 아이스크림 사먹고 버스 기다림. (기다리는동안 등산객 가득 실은 관광버스 4대 도착.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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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지리산 칠선계곡을 가고 싶었다.  한라산 탐라계곡과 설악산 천불동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계곡이라고한다. 칠선게곡 탐방은 두가지방법이 있다. 쉬운 방법은 그냥 가는것이다. 복잡한 방법은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칠선계곡 탐방안내에 따라는것이다. 나는 어려운 방법을 택했다.

 

[예약] 공단에서는 매주 월요일에 추성리에서 오전7시에 출발해서 천왕봉까지 올라가기 행사를 하고 매주 토요일에 삼층폭포까지 왕복하는 행사를 한다. 5월과 6월 그리고 9월과 10월로 제한되므로 실제는  1년에 각각 16번 정도의 기회가 있는 셈이다. 하지만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해야 생계가 유지되는 형편으로 기회가 없었으나 5월5일 어린이날이 월요일으로 점방 문닫고 산행에약을 한다. 예약은 4월15일 오전10시 정각에 시작되었다. 대피소 예약과 동시에 시작되어 1분도 채 안되어 홈페이지 마비되었다. 다행이 날렵한 독수리 타법으로 예약성공 (나중에 확인해보니 8번째).

 

[준비] 신분증과 여행자보험 영수증이 있어야한다. 6시30분부터 추성리주차장 화장실옆에서 확인들어가고 예외사항없다.  간단한 준비운동하고 공단 직원이 선두와 후미에 따라붙고 중간에 한분이 인솔한다.  선두를 넘어설수 없다. 나의 예상과 달리 소위 '선수'급에 해당하는 탐방객은 많지 않았다. 아마도 선수들은 예약하고 통솔하는 산행을 참을 수 없을것이다. 심지어 청바지 입고 온 사람도 있었다.

 

[숙박] 추성리 민박촌에 고급 펜션 (10만원)과 저렴한 펜션(5만원) 그리고 민박집(3만원)들이 여럿있다. 식당도 많아서 산채비빔밥(7천원)과 백숙(가격모름, 구경만했슴)같은것 먹을 수있다. 하지만 슈퍼 이런거 없다 (간식거리없이 에너지바 1개들고 올라감).  공단에서 추성리에서 숙박한 사람 숫자를 파악한다. 대략 열명정도 뿐이다. 칠선계곡 탐방이 시작된 취지중 하나가 추성리 주민의 요구때문이라고도들었다. 인천에서 관광버스도 한대 왔었고 승합차와 승용차타고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남녀 비율은 2:1정도.  

 

추성마을(추성리) 숙박(민박, 펜션) 정보 바로가기

 

[산행방법] 7시정각 (약 5분정도 지체됨)에 주차장 출발해서 포장도로를 빠르게 통과한다. 적어도 내가 산행하는 속도보다는 체감적으로 훨 빠르다.  포장도로 끝나는 지점에서 후미 올때까지 휴식. 후미 도착하면 또 빠르게 이동하고 두지터에서 후미 올때까지 휴식. 즉, 산행속도는 맨 후미에 오는 사람에 맞춰지게된다. 나는 휴식없이 천천히 꾸준히 걷는 스타일인데 그런면에서 차이가 있었다. 맨 선두에도 서봤고 맨후미에서도 가봤는데, 선두구룹에서는 서로 질문도하고 여러가지 설명도 들을 수있는데 후미구룹에서 산행하니 아무 대화가없다. 탐방객들은 오로지 걷기만 할뿐이고 공단직원도 탐방객들한테 질문하면 아는대로 답해줄거라고 말을 건네지만 아무도 대답을 안하다. 직원이 나한테 멸종위기 2급인 세뿔투구꽃 (꽃은 가을에 피니까 안피고)을 설명해준다. 투구꽃은 흔한건데 세뿔투구꽃이라니 모양이 세뿔인가보다. 꽃없이 잎만보고 식물을 알아맞추기는 쉽지 않을건데. 대륙폭포나 삼층폭포에서는 후미에 오신분들이 충분히 구경하고 사진찍기 놀이까지 할 시간을 주므로 십분 넘게 기다리게된다. 이런 방법이 점심식사때까지 이어진다. (삼층폭포 지나서 11시20분쯤에 계곡 넓은곳에서 식사. 추워서 식사후 바로 출발. 후미오신분이 식사를 마칠시간과 여자분들 볼일 볼 여유까지 주므로 실제 30분정도 걸린것 같다. 정확히 11시50분에 출발)  점심후부터는 후미 기다리지 않고 천왕봉까지 재량껏 산행한다. (천왕봉 도착시간은 선두가 1시30분쯤, 후미는 3시쯤 이라고한다. 인원이적고 후미가 빨리 붙어준다면 후미기준으로 1시 전에 마무리 될수도 있다한다)  

 

 

 

 

 

 

 

추성리 주차장.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입니다. 그 앞에서 모입니다.  사람들이 모이지 않고 주차장 가장자리에 서성이고 있네요.

 

 

 

 

 

 

 

 

 

 

 

 

 

 

칠선계곡

 

 

 

 

 

 

 

 

 

 

 

 

 

 

칠선계곡 산행 초입에 만난 싱그러운 아침입니다. 초록빛이 인상적으로 아름답네요.  이런 아름다움은 이곳밖에 없었습니다.

 

 

 

 

 

 

 

 

 

 

▼   두지터

 

 

 

두지터.

건물 몇채가 있는데, 호두나무가 많아서 호두 농사를 짓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간이식당과 민박도 하는것 같습니다.

 

 

 

 

 

 

 

 

 

 

 

 

 

 

 

 

 

두지터 지나자마자 아름다운 계곡이 보입니다. 등산객들이 카메라를 들이대니 공단직원들께서는 이건 별거아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래도 몇장 찍었습니다.

 

 

 

 

 

 

 

산에서 가끔 만나는 금낭화입니다. 요즘은 집에서 기르기도 하지만 산속에서 만나는 금낭화가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지리산 대성골에서 금낭화 멋진 군락을 봤었는데.

 

 

 

 

 

 

 

 

 

 

 

 

 

 

 

▼  옥녀탕

 

 

 

 

 

 

 

 

 

 

 

 

 

 

 

 

 

 

 

 

 

 

 

 

 

 

 

 

 

 

▼ 비선담

 

 

 

 

 

 

 

 

 

 

 

 

 

 

 

 

 

 

 

 

 

▼ 구멍바위

 

 

 

 

 

 

 

 

 

 

 

 

 

 

 

 

 

 

▼ 치마폭포

 

 

 

 

 

 

 

 

 

 

 

 

 

 

 

▼ 칠선폭포

 

 

 

 

 

 

 

 

 

 

 

 

 

 

 

 

 

 

 

▼ 대륙폭포

 

 

 

 

 

 

 

 

 

 

 

 

 

 

 

 

 

 

 

 

 

 

 

 

 

 

 

 

 

 

 

 

 

 

 

▼ 삼층폭포

 

 

 

 

 

 

 

 

 

 

 

 

 

 

 

 

 

 

 

 

 

 

 

 

 

 

 

 

 

 

 

 

 

 

 

 

 

 

 

 

 

 

 

 

 

 

 

천왕봉-장터목

 

 

 

 

 

 

 

 

 

 

 

 

 

 

 

 

 

 

 

 

 

 

 

 

 

 

 

 

 

 

 

 

 

 

 

 

 

 

 

 

 

 

 

 

 

 

 

 

 

 

 

 

 

 

 

 

 

 

 

 

 

 

 

 

 

 

 

 

 

장터목-백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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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산에 가려고 터미널에 갔다.   덕유산에 가서 야생화를 만나볼 생각이었다. 무주 가는 첫차 버스표를 끊고 승강장에 가보니 버스 타려고 길게 줄지어선 모습에 기겁을하고 버스표를 백무동으로 바꾸어 버스에오른다. 평소 몇명 정도 싣고 떠나는 백무동버스인데 얼핏 반정도 찬듯싶다. 경부고속도로가 조금 밀린다.  통영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제 속도는 못내지만 그래도 잘 달린다. 휴게소를 그냥 지나쳐서 달린탓에 제 시간에 도착했다. 나처럼 산에 가려고 몇 사람들이 버스에서 내린다.  오늘은 그냥, 천왕봉 오르는것이 목적이다. 중산리로 빠져서 진주로 올라갈수도 있지만 명절 전날이라서 그냥 되돌아 백무동에서 올라가기로 작정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제석봉에 오르니 천왕봉이 바로 앞에 보인다.

한두번 온곳이 아니지만 올때마다 계절이 다르고 날씨가 다르고 나의 기분이 다르기때문에 느낌 또한 예전과 다르다.  저길 어찌 올라가나 걱정이다. 오르고 또 오르면 도착하겠지.

 

 

 

 

 

 

 

장터목 방면에서 천왕봉 오를때는 성삼재에서 시작하거나 청학동에서 시작했기에 통천문을 지날 때쯤이면 다리에 쥐나려해서 한발짝 한발짝 올라가던 기억뿐이다.

백무동에서 하동바위로 올라오니 기운이 펄펄.  장터목까지 2시간50분걸리고 ...

 

 

 

 

 

 

 

 

 

아랫사진들은 천왕봉 부근에 널려있는 바위들.

사람들이 낚서를 엄청 해놨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낚서 흔적이 너무 많다.

 

 

 

 

 

 

 

 

 

 

 

 

 

 

 

 

 

 

 

 

 

 

 

 

시간에 여유가 많아서 올라갈때보다 하산때 걸린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화장실에서 위통벗고 깨끗이 씻고 옷 갈아입고 식당에가서 저녁 사먹고 막거리 한잔 걸치고 버스정류장에서 노닥거린다.

대전가는 지리산버스가 서울에서 아직 못내려오고 있다고....허걱.  함양가는 군내버스타고 마천까지가서 마천에서 대전가는버스에환승해서 무사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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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7시10분발  백무동버스타고 지리산 산행하는것이 3번째이다.  경기 강원에는 장마 때문에 폭우가 내린다해서 그쪽을 피하고 큰 산에 가려하니 덕유산과 지리산 정도가 떠오른다. 교통이 편리한 백무동으로 발길을 돌렸다. 집을 나서기까지 어딜갈까 망서렸는데 아무데도 못갈까봐 부리나케 준비하니 마누라가 터미널까지 태워다준단다.

버스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참좋다. 전날 담양에 여행다녀온 피로감으로 그냥 잠을 청했지만 원래 계획은 밤기차타고 구례구에 내려서 성삼재로 이동해서 일출을 보려했었다. 아마도 멋진 일출과 운해를 놓친것 같아 아쉽니다. 또 기회가 있겠지.  백무동에 도착해 복장 정돈후 출발했다. 전에는 삼각대가지고 계곡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해서 천왕봉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날은 삼각대 자체를 가지고오지 않았다. 디카도 DP-1 과 후지 X-E1 과 렌즈2개만 지참했다. 처음 세석평전에 오를때 2시간 걸렸던 기억이있다. 나는 그렇게 기억하는데 3시간을 2시간으로 착각하는건 아닌지.

 

 

 

 

 

 

 

 

백무동계곡에 산수국이 즐비하다. 산수국은 피는 시기에 따라서 토양에따라서 색이 다양하기 때문에 사진찍기 좋아 내가 좋아하는 꽃이다. 이리찍고 저리찍고 시간 보낸다. 3시간에 세석까지 도착하는것이 목표였는데 조금 늦게 도착한다. 그래도 양호하다. 산장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촛대봉으로 향한다. 한번에 오르지 못하고 쉬엄쉬엄 오른다. 힘이 빠진모양이다. 천왕봉쪽 하늘이 열리더니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촛대봉에 짐풀고 점심먹으면서 사진찍고.

 

 

 

 

 

 

 

구름이 오락가락하면서 천왕봉이 보였다 안보였다를 반복한다.  점심먹으면서 사진찍고 파리 쫒고 밥먹기를 반복한다.   하늘이 맑아서 사진발이 잘 받는날이다. 힘들게 천왕봉 찍을게 아니고 그냥 쉬엄쉬엄 사진찍으면서 가야겠다고 타협한다.  촛대봉에서 오래 있었더니 피부가 그을른듯싶다. 그래도 멋진 풍경 건진것 같아서 기분좋다.

 

 

 

 

 

 

촛대봉에서 연하봉으로 향하던중 하동쪽 조망을 보던 두여자 등산객을 만난다. 산에서 만나기 어려운 쭉방녀이다. 선그래스를 끼었기 때문에 얼굴은 확인불가. 내가 촛대봉 올라가면 아주 조망이 좋다고 말했더니 그들도 서둘러 길을 재촉한다. 윗 사진은 그들의 뒷모습이다.

 

 

 

 

어느덧 천왕봉이 잘보이는 어느 봉우리에 도착했다.  천왕봉이 구름에 가려 안보이기도하고 다시 나타나기도한다. 뿐만아니고 주변 조망도 아주 깨끗하고 좋다. 이곳에서 사진찍고 한참을 머물렀다. 천왕봉은 이미 포기했다. 그냥 천왕봉지나 중산리로 하산해서 진주가서 집으로 갈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귀챦다.  

예전에는 이런 풍경은 시그마 DP시리즈로 찍어야 내 맘에들곤 했는데 최근구입한 후지 X-E1도 상당히 맘에든다. 여러가지로 기분좋다.

 

 

 

 

 

지금 서 있는 천왕봉이 잘 보이는 이 바위에서 오랫동안 풍경사진을 찍고 있으니 어느분께서 한장 찍어주겠노라 먼저 말씀하신다. 위 사진은 그분이 찍어주신 사진이다. 충격적이다. 내모습. 축쳐진 뱃살이 가관이다. 아마도 나의 현주소 아닌가싶다.  여기에서 피부를 빨갛게 태워버렸다.  사진을 찍어주신분은 부부로 보이는데 그분들과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내가 말하길, 여름지리산은 대박아니면 쪽박이다고 말했다. 오늘 처럼 대박 풍경을 보던지 아니면 구름속에서 아무것도 안보이던지. 그런데 그분들, 장터목에 배낭놓고 (예약했었나보다) 천왕봉 다녀온다고 떠났는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왔다. 그분들 천왕봉에서 비 쫄딱 맞았을거다.

 

 

 

 

 

 

 

 

 

 

 

 

 

윗 사진은 장터목 산장 바로앞인데 붓꽃 종류 (책을 찿아보니 붓꼿종류가 아니고 초롱꽃 종류라는데 이름은 생각이 안남)가 피어있다.  장터목 산장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하고 매점에 들렀더니 음료수는 안판단다. 벽소령에서만 아이스크림과 포카리스웨트 같은거 판단다. 그래도 캔커피(1천원)와 생수500cc(1500원) 구입했다. 장터목 산장 바로 아래 샘터 갔다오기 귀챦아서 생수를 구입했고 참샘이 식수로 적합한지 몰라서 그랬는데 하산때보니 참샘은 식수로 적합하다고 판정나와있었다. (참샘은 한겨울에도 얼지 않고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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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인데 어느 산에 갈까 정하지를 못했다. 오랫만에 설악산 무박산행을 해볼까했는데 딸아이가 아프고 마눌님까지 몸이 않좋아서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다행히 토요일부터 좋아져서 무박산행은 못 갔지만 어디든 가보려고 일어났다. 알람을 맞춰놓고 잔건 아니지만 4시30분에 잠에서 깼다. 이시간에 일어나면 대둔산 일출 볼 수있다. 하지만 2주전에 일출과 운해 봤다. 남덕유산에 갈까? 내년여름에 솔나리보러 갈거기 땜에 그때로 미루고. 금수봉쪽이 좋을듯한데 멀어서 안되고 아직 가보지못한 진안 덕태산 갈까 생각해봤는데 처음가는 산은 준비없이가면 난감한 경우가 생길 수있어 고민. 올해 한번도 못가본 지리산을 가보기로 했다. 피아골은 사람이 너무 많을것 같아서 시외버스타고 백무동으로가 원점회귀 바퀴하면 될것 같았다. 그리 마음을 정하니 편해진다. 어묵넣고 김치찌게을 끓여서 든든히 먹고 배낭을 꾸려본다. 혼자 가는 산행이고 어차피 타고간 차 다시 타고와야하므로 시간이 넉넉해서 큰 배낭 (그래봐야 45L) 으로 바꾸고 이것저것 넣어본다. 고민하고 밥해먹고 배낭꾸리는데 2시간 허비해서 가까스로 버스터미널에 도착. 7시10분 백무동 버스에 오른다. 승객 나 포함해서 3명. 셋다 등산객인데 한분은 인월까지 가고 외모에서 풍기는 포스가 장난아니다. 어느코스로 산행하는지 궁금했다.

백무동. 처음 백무동에 왔을때 엄청난 계곡에 놀랬었다. 이제는 너무 친숙해져서 감흥이 없다. 작년에 카메라 삼각대 펼치면서 사진찍고 올라간적이 있었다. 산행시간이 너무 늘어지니까 짜증이 났었다. 그래서 삼각대 안가져오고 간단간단히 찍으면서 걸었다. 3시간정도면 세석에 도착하는데 그건 옛날얘기고 일단 3시간30분정도 소요될것으로 생각하고 걸었다. 작년에 없던 펜스가 폭포 입구를 막고 있었다. 좋게 얘기해서 등산로 정비한거고, 멋진 볼거리를 막아버린 횡포 정도로 생각든다.

한신폭포에 물이 없다. 그냥 지나칠뻔했다. 내가 잘못본걸까? 그럴리가. 머릿속이 어지럽다. 가내소폭포 입구에 세워져있던 안내판도 없애 버렸다. 오룡폭포만 거리 이정표에 오룡폭포임을 표기하고 있었다. 한신폭포는 원래 안내판이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날이 좋아서 3시간30분 지나서 촛대봉에 도착했다. 어머나 ! 천왕봉이 지척에 있다. 눈좋은 사람은 천왕봉 정상석도 보이지 않을까? 천왕봉을 이리 깨끗하게 보기는 처음인듯 싶다. 혼자 놀기에는 이런곳이 좋다. 사진찍기놀이 하다가 30분 잡아먹었다. 장터목으로 출발. 밥먹을 장소 물색하면서 두리번 거리며 걷는데, 마주 오는 사람이 자전거를 메고 온다. 자전거타고 지리산주능선에 온 사람은 처음이다. 국립공원에서 이거하지말라 저거하지말라 경고판이 덕지덕지 붙어있지만 자전거 타고 오지말라는 말은 없었다. 다음엔 오토바이 등장하지 않을까?

장터목산장은 항상 사람들로 바글거린다. 그런이유로 장터목에서 시간을 지체하는경우는 없다 (화장실 가는 경우 빼고). 백무동 하산길이 화장실옆이라서 그대로 화장실 옆길로 코막고 고고씽. 대전가는 버스가 6시30분이므로 시간 여유가 많다. 쫒기듯 빨리 하산하는것이 일상적이었는데 그럴 필요도 없을 뿐더러 일찍하산해도 시간 조절하기가 난감하다. 장터목에서 1시간정도 내려가니 참샘에 도착한다. 한겨울에도 얼지않고 물이 흘러 나왔는데, 참 고마운 샘이다. 수질검사한 검사표가 있어 살짝보니 대장균등이 검출되어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배낭에 남은물이 1.5리터 쯤되어 그냥 지나친다 (물을 너무 많이준비).

주능선에는 단풍도 없고 그나마 말라비틀어져 있었는데 참샘지나면서부터 조금씩보이기시작한다. 하동바위근처에는 노랑색 단풍들이 참 아름답다. 좀 천천히 내려오려 했지만 2시간 이상 못버티고 하산완료. 화장실에 가서 머리감고 세수하고 옷 갈아입고. 식당에서 산채비빔밥과 막거리 한병 시켜놓고 30분 버티다가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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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째 주말에 비 소식이 있다. 여러 사정으로 5주일간 산에 못가서 잔뜩 벼르고 있었는데 대전 근교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어차피 비를 피할 수 없을 바에야 지리산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서울과 대전에서 백무동까지 운행하는 버스편이 있다. 산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이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뜻에 맞추어 버스에 올랐다. 지리산 천왕봉에 간다는 젊은 대학생 쯤 보이는 4명의 승객과 내가 전부였다.함양, 인월 그리고 백무동. 익숙한 풍경들이다. 백무동에 도착하니 '해방'된 기분이다. 오랫만에 삼각대를 준비해 오른다. 멋진 계곡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기대에 부풀어 출발했다. 하지만, 곧그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된다. 힘들다. 힘에 부친다.


어딘들 아름답지 않으랴.

눈에 띄는 대로 셔터를 눌러댔다.

한참을 가다보니 첫나들이폭포에 도착한다.

준비한 삼각대를 펼치고 몇컷 찍었다.






그동안 백무동 한신계곡을 몇번 지났을까 ?

이곳으로 오르는 길은 아마도 두번째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곳으로 하산한 기억은 무수히 많다. 윗새재에서, 중산리에서, 청학동에서, 성제봉에서, 성삼재에서 ... 출발점은 다르지만 이곳으로 하산을 여러번 했던 기억이다.

가내소폭포는 등산로에서 눈에 띄지 않는다.

오늘은 여기저기 들락거리면서 여러컷을 찍었다.

검푸른 소를 뒷편으로 삼고 낭떠리지에 걸쳐있던 비비추가 아름답다.

차마, 말 조차 걸기 어렵게 느껴지던 아름다운 여인같은 자태라고나 할까.



실제로 보면 오층폭포는 참 아름답고 흔치 않은 굴곡미를 갖고 있다.

이를 적절히 표현할 방법이 없어 그냥 중간중간 몇장을 찍었다.








2시간 동안은 비도 안오고 재밋는 산행이었지만

그후로는 빗줄기 속에서 사진도 맘대로 못찍고 힘들게 산행만 했다.

오랫만의 산행인지 내 체력이 이 뿐인지 모르겠으나 세석대피소까지 4시간 넘게 걸렸다. 모든것이 귀챦게 느껴졌다. 집으로 전화했다. 나 데리러 오라고. 원래 계획은 장터목과 하동바위를 지나 백무동으로 가서 버스타고 집으로 갈 요량이었는데 갑자기 쉬운 방법이 나를 유혹했다. '거림'으로 네비 찍고 오면 2시간 안걸린다했더니 와준단다.

그런데 아내는 2시간30분 걸려서 거림에 도착했고, 온갖 불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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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하는 바위산장에서 지리산 구간종주를 한다하여 따라 나섰다. 중산리에서 성삼재 구간인데 나한테는 어려운 산행이 될듯싶어 세석까지만 산행하고 의신마을로 하산 할 계획으로 11시37분 법원앞에서 버스에 올랐다. 잠깐이라도 눈을 붙여야하는데 잠이 들지 않는다. 무리라도 성삼재까지 같이 할까 하는 욕심도 생기고. 잠이 들듯 말듯할때 버스는 함양휴게소에 도착한다. 잠깐이라도 잠을 잤으면 했는데 할 수 없다. 휴게소를 막 출발한 버스는 어둠속을 달린다. 내 머릿속에는 익숙한 지명과 주변 풍경들이 눈에 선하다. 어차피 잠못드는 밤, mp3를 꺼내어 귀에 꼽는다. 창밖의 불빛과 버스가 출렁대는 느낌으로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한 모양이다. 새벽3시. 산행은 3시30분부터 가능하다는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의 설명이다. 젠장.

핸드폰 시계로 3시30분. 출발 신호와 함께 일행들이 숙달된 동작으로 천왕봉을 향해 돌진한다. 다다다다닥 탁탁탁. 등산화 소리와 스틱 소리가 요란하다. 하늘을 본다. 어렷을 적 봐 왔던 별들이 촘촘히 박힌 그런 하늘이다. 포장도로를 비켜서니 계곡 물소리가 나를 압도한다. 예전에는 지리산 천왕봉은 무박산행으로 다녔지만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후로는 당일 산행으로 다닌다. 아마도 2004년 1월1일 새해 일출 산행후 중산리에서 새벽에 출발하기는 처음인듯하다. 왼쪽에서 세차게 들려오던 물소리도 잠잠해졌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좋은 날이다.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칼바위를 지난다. 사실 이 칼바위는 별로 볼 품없다. 밤중에 헤드랜턴 불빛으로 보니 더욱 초라하다. 한참을 올랐을까 주변에 어둠이 조금씩 가시면서 밝아지기 시작한다. 법계사 불빛이 보인다. 금방 손에 잡힐듯하던 산사는 한참을 씨름 한끝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길을 몇번 지나쳤을까 다섯번, 열번, ...올라갈때는 마음이 급해서 법계사를 지나치고 하산길에는 다리가 허락치 않아 법계사를 둘러보지 못했다. 오늘도 그냥 힐끗 지나친다.

성삼재에서 출발해서 중산리까지 처음 산행했을때가 또렷이 기억난다. 혼자서 서대전역에서 야간기차타고 구례구역, 성삼재, 노고단...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2시간 지나서 제 기능을 상실한 헤드랜턴. 어둠속에서 여기첨벙 저기첨벙. 그때 천왕봉에서 하산하면서 들려오는 독경소리. 그 독경소리가 어찌나 반가왔던지. 하지만 그소리 들리고 1시간 지나서야 나타났던 법계사. 지리산 천왕봉에 처음 올랐을 적 추억이 떠오른다. 법계사 지나서 그 뒤에 큰 바위에 올랐던 기억. 지금보니 계단길로 바뀌었고 큰바위는 내 가슴속에 있던 그 바위와는 사뭇달라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넓게 보였던 국민학교 운동장 같다고나 할까. 지나간 추억의 보따리를 하나하나 클러보면서 발걸을을 옮기다보니 어느덧 날은 밝아버렸고 산행시작 때 보여줬던 반짝반짝 별이 빛나던 하늘은 뿌옇게 흐리멍텅하게 보인다. 그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의 실루엣이 있어 사진에 담아본다. 개선문을 지나니 멀리 천왕봉 오름길이 보인다.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많다. 일출 보려고 천왕봉에 모여들었던 분들이리라. 젊은 여자 분들도 많다. 눈길을 휘어 잡는 여자는 안보인다. 북한산에는 가끔 '산에 오시기 아까운' 여자들을 볼 수도 있는데. 잠도 못자고 힘들게 산에 오르면서도 숫컷의 본능은 어쩌지 못하는가보다. 천왕샘 지나서 마지막 오름길은 정말 힘들다. 처량하게 한발짝 한발짝..어휴 다 올랐다.

천왕봉 정상석에서 사진 한장 찍어야겠다. 여기서 제대로 사진 찍은적이 없다.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가능할 것같다. 눈치를 보니 내가 3-4번째. 삼각대 받치고 사진찍는 분께 부탁해서 몇장 찍었다. 집에와서보니 영~ 폼이 아니다. 그래도 인증샷으로는 최고 아닌가. 2004년1월1일 일출때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천왕봉 정상에서 통천문까지 30분 걸렸다. 그 추운 겨울에...천왕봉 주변 풍경이 너무 익숙하다. 이젠 그만 와야겠다.







제석봉이다. 자꾸 겨울 풍경이 떠오른다. 그때가 멋있었나보다. 제석봉도 예전 같지않아서 울타리 쳐놓고 돌 깔아놓고. 널부러져있던 고사목들도 많이 사라져 버린것 같다. 항상 나의 눈길을 끄는 바로 그놈이 있어 사진 한장 찰칵. 졸음이 몰려온다. 배도 고프다. 3가지중에 한가지는 괜챦다. 춥지는 않았다. 처음 천왕봉 올랐을때, 그때는 6월인데 보슬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엄청 추웠었다. 산에 다니면서 두번째로 추웠던 날이었다. 어영부영 걷다보니 장터목에 도착했다. 화장실로 바로갔다. 노상방뇨 할까 했는데 '착한 문화시민'이라서 장터목까지 참았다. 화장실에 사람이 별로 없다. 성수기에는 화장실 줄서는 것도 엄청 스트레스 였는데. 장터목은 거대한 먹자골목이었다. 라면부터 삼겹살까지. 초라하게 쪼그려 앉아 도시락 까먹을까 하다가 그냥 더가서 '도도하게스리' 먹고자 장터목을 그냥 지나쳐버렸다.




산행하면서 얼레지가 정말 많이 피었다. 얼레지가 이리 흔한 `풀'이었던가. 기념으로 한컷 찍어 볼까 했는데 눈길을 확 끄는 얼레지는 볼 수 없었다. 여자나 야생화나 마찬가지다. 예뻐야한다. 어쩌다 보이는 제비꽃이나 괭이눈이 귀하게 여겨진다. 지리산을 넉넉한 산이라고들한다. 그렇다.




























2년전 대성골-촛대봉-거림으로 산행한적이 있었다. 그때 금낭화 군락을 만나서 다시 한번 더 가보려 마음 먹었었는데 작년에 실행치 못하다가 이번에 의신으로 하산하게 되었다. 금낭화는 좀 철지난 느낌으로 손상이 되어 있었지만 군락은 상당히 큰 규모였다. 요즘은 마을 어귀에도 금낭화를 많이 심어서 보기 힘든 꽃은 아니지만 지리산에서 만나는 금낭화와 재배한 것과는 다르지 않은가. 금낭화 군락은 몇몇 더 있었고 대성마을에서도 금낭화를 많이 키우고 있었다.



오늘 산행은 중산리-천왕봉-세석-의신으로 하산하였다. 의신마을에 막 도착하려는 즈음에 버스가 떠나고 있었다. 약 2분정도 거리. 화개택시를 불렀다. 16000원 (인터넷 검색에서 15000원이었는데. 구례까지는 4만원이 좀 넘는단다. 그래서 화개까지만 타고감). 화개에 도착해보니 내가 검색해서 준비해간 버스시각표와 실제 버스시각표가 차이가 많았다. 근래 승객이 없어 버스가 많이 줄었다고한다. 화개에서 1시간 죽치고 기다려서 구례가는 시내버스 (1700원)타고 20여분만에 구례도착. 전주가는 시외버스 바로 타고 전주까지감. (구례시외버스 시각표는 인터넷에 떠도는것들이 모두 맞음. 전주 직통을 타야하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시외버스를 탔더니 2시간40분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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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악양면 고소산성에서 시작해서 성제봉(형제봉)지나 삼신봉 찍고 백무동으로 하산하는 코스였다.

산행거리는 지리산 성삼재에서 중산리에 버금가는 거리에 섬진강가에서 시작하기에 성제봉 오르막이 부담되는 힘든 산행이다. 출발은 2시30분쯤, 악양면 최참판댁 주차장에서 간단히 요기후에 시작하였다. 어찌나 후덥지근하던지.

다행인지 불행인지 산행하면서 운무가 자욱하였고 보슬비가 가끔씩 내려줘서 한여름방의 산행을 견디게 하였다.

삼신봉에서 부터는빗방울도 없고 날은 맑아졌지만 땅에서 열기가 솟아오른다.

세석평전에 다가오면서 기운도 없고 몸 컨디션이 이상해짐을 느꼈다. 한여름에 건설일 하다가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오는 사람이 생각날 정도로, 조금 가다가 쉬고 많이 먹고. 그러면서 조절하고 가다보니 함께 출발한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가보다.

다행이 별일없이 백무동까지 함께 내려왔다.

총산행 시간은 15시간정도 소요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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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700에 135mm F1.8 칼자이스렌즈를 마운트해서 갔다. 광각은 DP-1으로 찍기로하고. 산행은 그저그런 산행이었고 때 이른 단풍도 보였다. 웅석봉에는 사람들로 붐볐다. 달뜨기능선은 소문보다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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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3 지리산 선녀굴

2010.06.21 06:49 from 지리산














지리산은 참 넓다.

이날의 산행지는 선녀굴이다. 지리산 정규등산로가 아닌곳을 산행할때는 빨치산 얘기 없이는 어렵다. 가는곳 마다 빨치산에 얽힌 스토리가 많기 때문이다. 날이 참 화창했는데 몹시 더운 날이었다. 추운날은 샂니이 잘 받는데, 화장하더라도 더운날은 사진발이 잘 안받는다.

산행은 벽송능선 중간쯤으로 붙어서 안락문, 노장대, 선녀굴로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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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에 도착하니 한밤중이다. 비가 오락가락한다. 1시간 남짓 지나서 삼신봉에 도착했다. 여기서 해뜨는것 구경하고 지리산을 한눈에 볼 수 있기를 희망했지만, 아무것도 안보였다. 그저 걷고 또 걷고 산죽길을 걷기만했다. 중간중간 암봉에 올라 나뭇가지 사이로 운해를 볼 수있었다. 세석산장 지나서 천왕봉거쳐 중봉지나고 부터는 다리에 쥐가 날것 처럼 상태가 좋지 못하다. 산행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진행했다. 서리봉근처에오니 곰 울음소리가 들렸다. 상당히 신경에 거슬렸다. 무재치기폭포에 도착하니 비가 온후라 그런지 수량이 제법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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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가장 멋진 운해를 만났던 날이다. 원래 계획은 성삼재에서 장터목까지갔다가 백무동으로 하산하는 것이었다.

천왕봉은 장터목에서 상황봐서 결정하리라고 생각했었다. 지리산주능선에서 반야봉 갈림길 즈음 왔을때 사방에 멋진 운해가 있다는것을 알았다. 나는 반사적으로 반야봉으로 치고 올랐다. 30분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던 반야봉이 왜 그리먼지..

뛰어 오르듯 반야봉 근방에 올라 일출을 맞이했다.

장관이었다.

나는 여기저기 샤터를 눌러댔다. 쉽게 만날 수 없는 기회를 많이 담아두고 싶었다.














산행계획을 많이 수정해서 세석에서 백무동으로 하산하였다.

그것도 절룩거리면서.

한밭산사랑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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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구름이 있어 좋은 날이었다. 대성골은 수량이 넉넉해서 참 좋았다. 등산로 초입에서 금낭화 군락을 봤는데, DP-1만 가지고 갔기에 사진을 못찍었다. 림들까봐서 dslr놓고온것이 후회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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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7 지리산 바래봉

2010.06.19 06:39 from 지리산













성삼재에 버스에서 내리니 날아갈것같은 세찬 바람이분다.

철쭉꽃 구경은 물건너간 느낌이다. 비맞으면서 그냥 걷기 산행을 계속했다.

철축시즌에 바래봉을 찿는것이 아닌데 내가 실수했다, 등산로가 엄청막힌다. 비맞으면서 점심 도시락을 먹었다. 측은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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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천왕봉에 오르고 싶을때가 있다. 중산리-천왕봉-백무동은 설악산의 오색-대청봉-천불동 처럼 가장 흔히 다니는 등산로임에도 가끔은 가고 싶을 때가 있다. 버스에서 중산리에 내렸을때는 지리산에 눈이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날씨가 화창했다. 법계사 근처에 다가가면서 한겨울 날씨로 변하더니 완전 눈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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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조망이 좋다는 웅석봉에 올랐다. 하산길은 성심원이었는데 부끄럽게도 나환자촌에 처음가봤다. 그후로 그곳 홈페이지를 방문하게되어 우리가 참 부끄러운 민족이구나 싶었다. 지금도 잘낫다고 큰소리치고 있지만 그늘이 많은 나라라는 생각을 갖게되었다. 이날 산행후로 혼자서 성심원을 두번 더 찿아봤다. [뚜벅이산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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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대해서 주능선과 청학동 백무동만 알고 있던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산행이었다. 벽소령 아래 깊숙이 들어간 의신마을에서 빨치산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나는 재미로 걸었을 산행길을 그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혹은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숨어 들었을 것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군인과 경찰의 희생이나 노력에 대해서는 별로언급이 없어서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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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0 지리산 왕등재

2010.06.01 07:10 from 지리산










조용하고 풋풋한 산행길이었다. 그리고 가을 정취가 진하게 뭍어 나왔다. 흠이라면 비가 내려서 내 모습이 생쥐꼴이라는 것, 만원짜리 비옷을 입고 산해하니 비맞은 것보다 땀이차서 더 어려웠다. 대원사 현판에 빗줄기가 보인다. [뚜벅이산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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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지리산을 찿았다.

중산리 주차장에서 샛길로 매표소 입구에가서 법계사 버스타고 순두류까지 갔다. 버스는 2대가 서로 교차하면서 운행하고 있었다. 요금은 '마음대오' 시주함에 넣으면된다. 대략 천원 이라고 생각하면 무난하다.

산행은 순두류에서 법계사 방면으로 오르다가 우측 계곡으로 빠져 오르면 마야계곡을 타게된다.

갈림길은 3곳정도라는데 써리봉 방면으로 오르는 갈림길은 확인못했고,

중봉 바로전으로 오르는 갈림길은 우측으로 나 있었다.

일행은 직진해서 천왕샘 근처로 오르는 길로 가다가 우측으로 트래버스해서 중봉쪽으로 올랐다.



















중봉에서 바라보는 천왕봉, 그리고 그 주변 산세는 정말 멋있다.

전에도 중봉에 몇번 올랐었지만, '걷기 바빠서' 제대로 감상을 못했었다. 이날은 천천히 써리봉도 올라보고 기분좋은 산행했다. 산행시간은 순두류에서 중봉, 써리봉 지나 경남학생관으로 원점회귀하여걷는시간만 약6시간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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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산행이었다. 심마니능선도 그렇고 이끼폭포(실비단폭포)도 쉽게 찿기 어려운 산행지라서 그렇다. 푹신한 심마니 능선길도 그렇고 중봉/반야봉 찍고 하산길도 좋았다. 이끼폭포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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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행은 두가지 의미가 있었는데 그 첫째는 처음 디카를 사용했다는것이고, 그 다음은 산악회 따라가서 중간에 도망쳐왔다는것이다. 원래 산행은 섬진강가에서 시작해서 성제봉, 삼신봉, 세석을 거쳐서 백무동으로 하산할 예정이었지만 성제봉만 산행후 진주로가서 버스타고 집으로 왔다. 산행은 보만식계라는 닉을 사용하는 대전시청의 이정재님과 페이스를 맞췄는데 그게 화근이었다 (오바페이스). 성제봉에서 바라보는 운해는 장관이었다. [뚜벅이산우회]

여기에서부터 뚜벅이산우회와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나의 등산생활이 한단계 (아니 몇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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